문서의 임의 삭제는 제재 대상으로, 문서를 삭제하려면 삭제 토론을 진행해야 합니다. 문서 보기문서 삭제토론 번역체 문장/일본어 (문단 편집) === 새빨간 타인(赤(あか)の他人(たにん)) === 자신과 전혀 상관도 없고 모르는 사람이라는 뜻. 간단히 말해서 '남남'이다. 역시 일본의 관용구를 번역한 경우인데, 재미있는 점은 원래 이를 제대로 직역하자면 그냥 '빨간 타인'이고, 새빨간이란 표현은 일본어로 真っ赤라는 번역이 더 적합하다. 아마 이는 '새빨간 거짓말'과 같은 식으로 사용한 것으로 보이는데, [[https://www.korean.go.kr/nkview/nknews/200511/88_7.html|실제로도]] 색 앞에 새-를 붙이면 ‘보통의 수준보다 정도가 더 심한’ 이란 의미로 사용되기도 한다. 이 뜻은 타인임을 강조하는 원문과도 일치한다. 이때 새-를 붙이지 않고 그냥 색깔만 사용하면 이런 뜻이 나타나지 않는데, 그런 의미에서 빨간 타인이 아니라 새빨간 타인으로 쓴 것은 변형 자체는 문제가 없어 보인다. 다만 새빨간 거짓말처럼 새-색깔이 ‘보통의 수준보다 정도가 더 심한’이란 뜻으로 나타나는 것은 [[https://www.korean.go.kr/front/onlineQna/onlineQnaAddAddForm.do;front=492317C9D4E926D788B3E10CDAF81319?mn_id=&qna_seq=115934&pageIndex=9|관용구]]이며[* 그래서 거짓말이 새빨갛다 등으로 표현할 수 없다.] 국립국어원 답변상 새빨간 타인이라는 관용구는 존재하지 않는다고 한다. 즉 새빨간 타인이라는 번역은 오역이 맞다. 일본어에서와 같은 경우는 절에 바치는 공덕수인 알가(閼伽, argha, अर्घ)의 발음이 와전되어 생긴 표현이라고 한다. [[https://m.blog.naver.com/japansisa/110190730488|일본에서 왜 이런 관용구가 쓰이는지의 설명]].[* 어원은 [[산스크리트]]로 '값'이나 '가치'를 뜻한다. 우리나라에서 쓰는 청수 혹은 정화수와 비슷하게 그냥 물만 바치는 경우도 있으나, 쌀이나 꽃잎 같은 것을 물에 떨어뜨려서 향이 배어들게 한 경우가 많다.] 정리하자면 '새빨간 거짓말' 같은 뜻으로 알아들을 수 있을 수도 있기는 하나, 우리나라에서는 없는 관용구이기 때문에 사용하지 않는 것이 좋다. 그냥 '그 사람과 남남', '완전 남남'이란 식으로 번역해도 상관없다. 조금 뉘앙스를 살린다면 '생판 남' '태어나서(머리에 털 나고) 처음 보는' 정도도 가능하다.저장 버튼을 클릭하면 당신이 기여한 내용을 CC-BY-NC-SA 2.0 KR으로 배포하고,기여한 문서에 대한 하이퍼링크나 URL을 이용하여 저작자 표시를 하는 것으로 충분하다는 데 동의하는 것입니다.이 동의는 철회할 수 없습니다.캡챠저장미리보기